남동발전, 화산풍력 상업운전 개시
남동발전, 화산풍력 상업운전 개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8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하반기 종합준공 목표
수익 일부 지역사회에 환원
한국남동발전 화산풍력 발전단지 전경
한국남동발전 화산풍력 발전단지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그린뉴딜 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풍력산업 확대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국산 풍력기자재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남동발전은 영천시 신녕면·군위군 고로면 일대에 11.55MW의 화산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에서 공급한 1.65MW 규모의 풍력발전시스템 7기가 적용됐다. 3.2MW급 에너지저장장치(ESS)도 함께 건설됐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생산된 전기를 전력계통에 저장했다가 전기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남동발전은 발전사업허가 취득, 개발행위허가 취득, 화산풍력 발전사업 이사회 승인을 거쳤다. 이어 지난해 4월 화산풍력 발전단지 건설공사를 시작했다. 올해 6월부터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올해 하반기 화산풍력 종합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화산풍력 발전단지를 적기에 건설해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약 80명의 관련 분야 고용창출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발전수익 일부를 지자체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현대일렉트릭, 2,000만원 기탁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대표이사 조석)은 현대중공업그룹에 소속돼 있다. 전기 공급은 물론 전기제어장치를 제조·설치하는 기업이다.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9월 9일 영천시장학회(이사장 최기문)에 2,000만원을 기탁했다. 2016년 3월 경상북도, 영천시, 군위군, 현대중공업 간 풍력발전단지 조성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창수 화산풍력발전단지 소장은 “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영천시에 감사드린다”며 “바람 불어 좋은 풍력발전처럼 이번 장학금 기탁이 미래 인재를 키워낼 좋은 바람으로 불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기문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서주니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영천발전과 인재양성에 보태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