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_왜 부유식해상풍력인가] OW, 기술력·안정성 인정받은 반잠수식 타입으로 차별화
[기획_왜 부유식해상풍력인가] OW, 기술력·안정성 인정받은 반잠수식 타입으로 차별화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9.28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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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반잠수형 부유식해상풍력 상업운전
자회사 PPI 부유체 기술력 확보로 시너지 극대화
OW는 25MW 규모로 개발한 포르투갈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에 자회사 PPI가 개발한 반잠수식 타입을 적용했다.
OW는 25MW 규모로 개발한 포르투갈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에 자회사 PPI가 개발한 반잠수식 타입을 적용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현재 건설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1.5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실적을 보유한 OW(Ocean Wind)가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OW는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개발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KFWind(Korea Floating Wind)의 대주주다. EDPR과 ENGIE가 해상풍력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설립한 합작법인이 OW다.

OW가 거둔 실적은 올해 국내 총 풍력설비용량과 맞먹는 수치다. 그만큼 풍력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이 풍부해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에 유리하다.

OW는 울산 동해가스전 인근에 총 1.2GW 규모의 부유식해상풍력을 개발할 예정이다. 3개 사이트에 각 400MW 규모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2개 후보지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를 준비 중이다. 부유식라이다 설치에 필요한 공유수면점사용허가를 마친 상태라 늦어도 10월 중에 설치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개 후보지에 대한 공유수면점사용허가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3개 후보지 모두의 풍황데이터 수집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진행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발전사업허가 신청도 가능할 수도 있다.

OW가 부유식해상풍력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부유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PPI를 자회사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PPI는 반잠수식 부유체를 개발·제작하는 회사로 OW가 포르투갈에 개발한 25MW 윈드플로트 아틀란틱 부유식해상풍력단지에 자사가 개발한 반잠수식 타입을 공급했다. 윈드플로트 아틀란틱은 반잠수식 타입을 적용한 세계 최초 대규모 상업용 부유식해상풍력단지다.

OW는 PPI가 개발한 반잠수식 부유체가 금융권으로부터 PF를 받아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도 차별화된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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