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학대 피해아동 치료비 지원
지역난방공사, 학대 피해아동 치료비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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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온-니유 사업 추진
최금숙 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가치혁신부장(왼쪽 세번째),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9월 2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금숙 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가치혁신부장(왼쪽 세번째),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시흥지부장(오른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9월 2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올해에도 학대 피해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굿네이버스와 공동으로 ‘사랑의 치료비 온(溫)-니유(Need You)’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학대 피해아동 등에게 지역난방공사 기부금과 국민참여 캠페인으로 마련된 1억9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재원은 ▲심리상담 ▲심리치료 지원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심리치료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쓰인다.

사랑의 치료비 온-니유 사업은 2016년 시작했다. 올해까지 1,000명이 넘는 학대 피해아동 등에게 심리치료비 약 5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14개소의 심리치료실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매년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피해아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국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실시한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의 힘과 지역난방공사의 기부 매칭을 모아 절박한 상황에 놓인 아동을 지원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치료실 ‘온 에너지’ 제13·14호의 개보수를 진행했다. 이어 피해아동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다양한 치료 물품을 지원했다. 9월 24일에는 치료실 현판식을 진행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사랑의 치료비 사업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학대 원인인 행위자의 심리 치료비도 지원해 재학대를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피해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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