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동서발전,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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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약 7만MWh의 전력 생산
SOC 사업 도시가스 보급 성공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박정 국회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9월 23일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박정 국회의원(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9월 23일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을 기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그린뉴딜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을 생산한다. 또한 농촌지역 도시가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9월 23일 파주시 월롱면에서 ‘8MW급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준공식 및 농촌마을 도시가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파주시의회의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김진철 서울도시가스 사장, 임영문 SK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에는 5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6개월 동안 공사 후 준공됐다. 이곳에선 연간 약 7만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파주시 6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파주시 농촌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해 도시가스 공급을 지원하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2월 서울도시가스, SK건설과 공동 출자로 특수목적법인 파주에코에너지를 설립했다. 또한 2,000m²(약 600평) 규모의 부지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도시가스 배관공사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시 도내1리 일대 마을주민 74세대는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도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도시가스 공급용 배관을 활용한다. 이어 가정용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향후 파주 인근과 타 지역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50MW급 이상으로 생활 SOC형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파주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지역이 환영하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이자 소외된 농촌마을의 발전을 이끌어낸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촌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8월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그린뉴딜 분야인 신재생·수소 산업에 2025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설비용량 4.3GW를 확보할 계획이다.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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