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드, 목포대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맞손
오스테드, 목포대와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9.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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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경험 공유… 지역기업 발굴 협력
박정민 오스테드 부장(오른쪽)과 박민서 목포대 총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정민 오스테드 부장(오른쪽)과 박민서 목포대 총장(왼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해상풍력 중심의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변모한 오스테드가 목포대와 손잡고 국내 해상풍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는 9월 17일 목포대와 국내 해상풍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해상풍력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기자재 부문 지역기업 발굴과 전문인력 양성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6GW 이상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한 오스테드는 현대스틸산업·LS전선 등 여러 국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수의 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스틸산업의 경우 2015년 이후 계속 이어진 매출 감소로 지역사회 고용도 줄었다가 지난해 오스테드와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기초구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마티아스 바우센바인 오스테드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30년간 쌓아온 오스테드만의 전문지식과 경험이 목포대의 연구력과 합쳐져 한국 해상풍력산업이 성장하는 데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에너지전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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