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협력기업 대금 조기 지급
동서발전, 협력기업 대금 조기 지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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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억원 규모··· 중소기업 재무부담 완화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9월 16일 협력기업에게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해소와 추석 명절기간 자금부담 완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지급 대상은 9월 23~29일 사이 청구된 준공, 구매, 기성 대금이다. 약 50억원 규모의 대금을 기존 지급일에서 2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일환으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협력기업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추석과 설 명절을 앞두고 468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재무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부터 ‘계약절차 완화 관련 세부 업무처리요령’에 따라 ▲공고기간 단축 ▲선금 및 대가지급 기한 단축 ▲코로나19에 따른 계약 불이행 또는 납품 지체시 면책 등 협력기업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지난 4월 소비·투자 확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동서발전은 ▲착한 선결제 ▲화훼 선구매 ▲항공권 선지급 ▲업무용 차량 조기구매 등 연말까지 123억원을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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