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 이해 증진·현안 해결 주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제2회 발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발전소 운영과 관련된 데이터를 외부 데이터 전문가에게 공개해 회사 현안을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 대상은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소벤처기업, 대학원생 등 예비창업자다. 신청 기간은 8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다. 참가 신청은 동서발전 홈페이지(www.ewp.co.kr)에서 신청 양식을 받아 작성한 뒤 메일(ewp.solution@ewp.co.kr)로 접수하면 된다.
예선을 통과한 약 70개팀은 2개월간 폐쇄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시된 데이터를 분석해 과제 해결역량을 겨룬다. 이후 본선대회를 거쳐 기업과 일반 부문별로 각 4팀씩 총 8개팀이 선정된다. 동서발전은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 약 2,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팀에게는 동서발전 사장상, 한국인공지능협회장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해 9월 25일에는 온라인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선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대회 요강과 분석 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참가 신청서 접수시 참가 여부를 표시하거나 별도로 접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팀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데이터와 도메인 지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혁신적인 인공지능 솔루션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열정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경진대회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됐다. 총 113개팀이 참여했으며 5개팀이 최종 수상했다. 이중 1개팀은 ‘최적혼탄 AI시스템’ 개발 사업화에 성공했다.
대회 당시 공개됐던 데이터는 올해 3월 한국전력 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상시 공개했다. 이어 일반 전문가의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