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연료비 2,059억원 절감
지역난방공사, 연료비 2,059억원 절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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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운영센터 운영효과 ‘톡톡’
안정적·경제적 설비운영 주력
한국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 모습
한국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통합운영센터를 활용해 집단에너지 설비를 안정적·경제적으로 운영했다며 지난해 약 2,059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합운영센터는 2011년 6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과학적 분석을 통한 최적 설비 운영 ▲실시간 전 지사 설비 감시 및 통제 등 지역난방공사 전체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과 안정적 설비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통합운영센터 주요 활용 시스템으로는 경제 운전시스템, 실시간 관리시스템, 통합운영시스템 지원 인프라 등이 있다.

경제 운전시스템은 매일 지역별 열 수요, 전력시장 예측 등을 토대로 효율이 가장 높은 설비부터 우선 가동하도록 최적화된 계획을 수립하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관리시스템은 생산설비 생산량, 판매량, 공급 현황 등 모든 운영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뿐만 아니라 감시 결과를 반영해 최적화 계획을 재수립한다. 이후 설비효율 향상과 에너지 사용 최소화에 활용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파주부터 동탄까지 이어지는 약 200km 이상의 수도권 연계 열 수송관 망을 통해 수도권 설비운영 효율 극대화, 설비고장 등 비상시 타 지사 연계공급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빅데이터 기반 열 수급 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가동했다.

특히 전국 19개 지사 열 공급·안전 관련 설비 운영정보인 ▲열 생산설비 정지·고장 ▲축열조 수위 저하 ▲열 수송관 압력변화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감시·분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설비 운영효율 향상, 연계망 활용 등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 에너지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에너지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기반의 그린뉴딜 추진을 위한 분산에너지 통합운영 및 종합관제 플랫폼으로 확대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수도권 연계 열 수송관 망
한국지역난방공사 수도권 연계 열 수송관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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