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우수 중소기업 중국시장 수출 후원
한수원, 우수 중소기업 중국시장 수출 후원
  • 양현석 기자
  • 승인 2009.05.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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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Trade 합동사무소 운영’ 협약 우수
협력중소기업 제품 마케팅 활성화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은 해외 인터넷 가상공간에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등 협력중소기업들과 상생경영을 도모할 ‘중국 사이버합동사무소(e-Trade)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4월 9일 서울 삼성동 중앙빌딩 1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웨스턴테크닉을 비롯해 40여명의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e-Trade 합동사무소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e-Trade 합동사무소의 역할은 협력중소기업의 현지 진출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며 한정된 국내 원전시장을 탈피, 신흥 원전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다.

또 e-Trade 합동사무소는 국제전시회와 해외시장개척 활동경험이 많은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중국 현지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주)웨스턴테크닉’이 공동으로 우수중소기업의 중국진출을 담당하고 한수원이 후원한다.

김종신 한수원 사장은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국가”라며 “이번 사이버마켓 개설로 중국시장의 진출 활성화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준수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세계 최대 원전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수원 우수 협력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확대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수원의 해외 e-Trade 합동사무소 개설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 1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사이버합동사무소 개설로 130여 중소기업들이 가입, 8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이 사업을 통해 수출 전문 인력 등 해외 진출기반이 취약한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동력을 극대화해 해외 판로 확보로 경영개선 뿐만 아니라 이를 다시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기자재 국산화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원전산업계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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