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소원을 말해봐’ 사업 실시
서부발전, ‘소원을 말해봐’ 사업 실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9.03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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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요구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
소삼영 한국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9월 2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삼영 한국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9월 2일 사업비 기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9월 2일 충남 공주에 있는 누리마을 장애인요양원에서 ‘위피에게 소원을 말해봐!’ 사회공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세종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진행했다.

‘위피에게 소원을 말해봐’ 사업은 서부발전이 지역사회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서부발전 마스코트 캐릭터인 위피(반딧불이)가 이메일(weepy@iwest.co.kr)을 통해 충남 지역민들의 소원을 듣고 지원하는 형식이다. 사회 배려계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위피는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충남지역 중위소득 80% 이내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개인 12건, 단체·기관 32건 등 44건의 소원을 받았다. 이어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쳤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이 수혜를 받는 소원과 수혜자를 포함하거나 개인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원 위주로 심사했다. 그 결과 개인 8건, 단체·기관 4건을 선정했다.

서부발전은 9월 2일 사업비 5,000만원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그중 절반가량의 지원금은 12건의 소원을 이루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차 사업을 위해 소원접수를 진행한다. 서부발전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을 받을 수 있다.

소삼영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은 “다양한 계층에서 간절한 소원들이 많이 접수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크고 작은 소원들이 이뤄지는 기쁨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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