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한국판 뉴딜에 5조7,000억원 투자
남동발전, 한국판 뉴딜에 5조7,000억원 투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8.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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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N 뉴딜 중장기 추진계획 발표
4만9,000여 개 일자리 창출 목표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한국남동발전 진주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KOEN 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5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4만9,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쓴다.

남동발전은 8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OEN 뉴딜 중장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기관 특성에 맞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추진하는 이번 계획에선 8대 전략을 기반으로 회사의 미래상을 달성하기 위한 5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기관 역량 집중을 통해 4만9,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분야에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대면 인프라 구축 ▲스마트·지능형 발전 ▲발전·건설공정 품질관리 등을 추진한다.

그린 뉴딜 분야에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배출물질 감축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5조2,800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석탄발전기 국내 최다 보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한 녹색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51개 세부과제 중 민간 투자 파급력이 높은 5대 대표과제를 엄선해 집중 추진한다.

주요 과제로는 ▲공기업 최초로 분산전원을 모아 전력중개 사업을 추진하는 KOEN 분산전원 디지털 플랫폼 ▲2020년 행정안전부 범정부 협업과제로 선정돼 추진 중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원 재활용 협업 플랫폼 구축 사업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그린 리모델링을 동시에 추진하는 스마트-에코 스쿨 등이 있다.

남동발전은 차질 없는 실행을 위해 디지털, 신재생, 환경, 인프라 분과로 구성된 ‘KOEN 뉴딜 추진본부’도 운영한다. 분과별 중요사항은 CEO 주재 KOEN 뉴딜 전략회의에서 속도감 있게 결정된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능동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물론 깨끗하고 안전한 전력생산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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