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노후 건물 에너지진단 지원
에너지공단, 노후 건물 에너지진단 지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8.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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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너지 성능개선 서비스… 12월 31일까지 접수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노후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건물 에너지진단정보 DB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에너지절감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에너지진단은 산업부 지정 에너지진단전문기관이 건물 에너지사용량을 비롯해 설비현황, 에너지이용 패턴 등을 분석해 에너지절감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에너지공단은 건물부문 에너지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에너지진단 결과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효율수준 비교평가와 맞춤형 솔루션 등 건물에너지 성능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에너지진단 지원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으로 15년 이상 사용한 노후 민간건물이다. 지원대상 건물용도는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로 제한된다.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 건물의 경우 에너지진단 의무대상이기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에너지공단은 건물 약 600동의 에너지진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면적에 따라 정부지원금 한도 내에서 100% 지원한다.

건물 에너지진단정보 DB구축사업 희망자는 건물 에너지진단 신청서과 건축물대장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공단 사업운영 홈페이지(bea.kemco.or.kr/bd/)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건물의 에너지절감 투자를 유도함으로써 그린리모델링과 건물에너지효율 향상 투자를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물주가 건물에너지효율화에 보다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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