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풍 대비 비상체제 돌입
동서발전, 태풍 대비 비상체제 돌입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8.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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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상황·발전설비 운영현황 점검
박일준 사장 등 동서발전 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발전소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박일준 사장 등 동서발전 경영진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발전소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현재 남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8월 10일 울산 본사에서 전사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각 사업소장으로부터 태풍에 대비한 현장 점검과 조치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어 발전소 주요시설 대처상황과 발전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8월 9일 태풍 영향권 진입에 따른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24시간 상황 관리와 응급복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동서발전 사업소에선 태풍 대비 체크시트를 활용해 발전설비를 점검했다. 강풍에 대비해 외벽재(Siding) 고정상태와 야외 적재물 결속 상태도 확인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방재장비 상태와 발전소 내 배수펌프 등을 살폈다.

부두 접안 선박에 대한 예방조치로 호남화력 접안 선박은 8월 9일 피항을 완료했다. 당진화력 접안 선박도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 경주풍력 등 SPC 사업장 8곳에 대해서도 점검을 마쳤다.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모듈 연결상태를 점검했다. ▲지반 침하, 현장전기설비 우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점검 ▲비탈면 배수로 점검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비닐피복 조치 등을 시행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예상되는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재난안전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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