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중소기업 기술표준 지원 앞장
한전KPS, 중소기업 기술표준 지원 앞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8.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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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RE’ 대상 기업 선정… 계측장비 교정 등 15억원 지원
한전KPS 종합기술원 소속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한전KPS 종합기술원 소속 직원이 공구현미경을 사용해 시험편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전KPS가 중소기업의 품질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S-SURE(Standard-Sure)’ 프로그램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기술표준화 지원에 나섰다.

S-SURE는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계측기, 공기구 검·교정 등 기술표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된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은 S-SURE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표준과 품질수준 역량을 강화하고 공급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함으로써 전력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강화할 수 있다.

한전KPS는 한국인정기구(KOLAS) 교정기관으로서 축적된 노하우와 교정기술을 활용해 전력산업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에 기술표준화를 지원하게 된다.

한전KPS는 광주·전남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을 포함 계측장비 교정 260여 개 업체와 품질교육지원 144개 업체를 선발해 검·교정비 등 총 15억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모든 제조공정의 기초가 되는 계측장비 교정은 생산제품 품질유지를 위한 필수 절차인데 코로나19 여파로 적기 교정이 힘들어져 품질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SURE는 매년 모든 계측장비를 교정해야 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앞으로 회사 고유의 업무 특성을 살린 S-SURE를 전국 중소기업 기술표준과 품질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국가 산업기술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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