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한국판 뉴딜에 4조3,000억원 투자
남부발전, 한국판 뉴딜에 4조3,000억원 투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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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 구성
실행과제 발굴··· 뉴딜정책 이행 앞장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판 뉴딜(New Deal) 정책 선도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전략그룹을 조직했다. 이어 향후 5년간 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2017년 한국은행 토목건설업 고용유발계수 기준 4만6,000여 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최근에는 1차 회의를 열고 KOSPO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남부발전이 기존에 운영한 KOSPO 혁신성장위원회를 개편한 조직이다. CEO를 의장으로 경영진 및 본사 주요 간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활동한다.

그 첫 걸음으로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2024년까지 4조3,000억원 투자와 일자리 4만6,000여 개 창출을 골자로 종합계획을 세웠다. 이어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휴먼 세이프티 뉴딜 분과 구성과 9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먼저 그린 뉴딜 분과에선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도시·공간·생활 기반 녹색전환 분야 과제를 발굴한다. 이어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한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국내외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사업 개발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한다.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대는 물론 신규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디지털 뉴딜 분과의 경우 ▲DNA(Digital, Network, AI) 발전 생태계 강화 ▲사내외 교육 기반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분야 육성 ▲스마트 발전소 구축, 블록체인 사업 적용 등 디지털 기반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한다.

휴먼 세이프티 뉴딜 분과는 기존 발전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람과 안전에 주안점을 둔다. 특히 ▲산업 안전망 구축 ▲고용안전·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분과별 전문위원제를 도입했다. 이곳에선 매월 과제담당 실무자와 함께 과제를 고도화한다. 또한 모든 과제에 투자비와 일자리 창출효과 지표(KPI)를 설정해 뉴딜정책을 체계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디지털·그린 산업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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