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 출범
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 출범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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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혁신·기업민원 보호 전담역할 수행
규제 철폐·불공정 타파·포용 성장 추진
한국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는 7월 29일 규제혁신·계약담당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 기업성장응답센터는 7월 29일 규제혁신·계약담당자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규제 혁신과 기업민원 보호 역할 수행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발전은 7월 29일 기업성장응답센터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선 온라인으로 ‘제1차 전국 사업장 규제혁신·계약담당자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남부발전 규제혁신·계약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새로 출범한 기업성장응답센터에는 남부발전 사업본부장 직속으로 2명의 규제혁신담당관이 전담 배치됐다.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기업민원 보호, 공정계약모델 구현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고유 혁신모델인 ‘규제혁신 가위, 바위, 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가위는 불필요한 규제 잘라내기, 바위는 불공정한 규제타파, 보는 협력사 포용성장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진입장벽 완화(실적요구 완화·실적기간 확대) ▲협력사 부담경감(계약·하자보증금 면제 확대) ▲적정이윤 보장(원가계산기준 개선) ▲공정계약 강화(공정계약서약서 도입·지적재산권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사회적기업·여성기업 등 우대) ▲위원회 공정성 제고(외부전문가 과반 참여 의무화·정보공개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번 규제혁신 대토론회에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계약분야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남부발전은 이날 계약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임금피크 직원을 활용한 ‘보듬기업’ 프로그램(현장 규제개선과제 도출) 시범운영, 블록체인 기술 기반 증명서 발급시스템 설계 과제를 도출했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그간 공공기관은 기업 입장에서 중소기업 규제 개선에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규제혁신은 중소기업의 혁신적 포용성장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기업성장응답센터가 그 마중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성장응답센터는 ‘365기업규제신고센터’를 개설한다. 또한 기업민원보호헌장 등을 제정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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