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누적 투자금 100억원 돌파
니어스랩, 누적 투자금 100억원 돌파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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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벤처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 참여
지멘스 가메사에 자율비행 솔루션 공급
니어스랩 관계자가 자율비행 드론으로 풍력발전기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
니어스랩 관계자가 자율비행 드론으로 풍력발전기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산업용 자율비행 드론 개발사인 니어스랩(대표이사 최재혁)이 7월 23일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니어스랩은 국내 드론 스타트업 중 최초로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돌파했다.

기존 투자사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미래에셋캐피탈 ▲SBI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나우아이비캐피탈 ▲이앤벤처파트너스 등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니어스랩은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창업한 기술 스타트업이다. 자율비행 드론을 이용해 시설물 안전점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NVIDIA의 GTC 2018과 세계 최대 드론기업 DJI의 기술 컨퍼런스 DJI AirWorks 2020에 스피커로 초청받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에 세계 최초로 자율비행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니어스랩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한국형 그린 뉴딜 계획에 따른 성장 가능성이 있다. 7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2030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비전에 부합하는 해상풍력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미래에셋캐피탈의 김정대 심사역은 “니어스랩은 고난도 영역인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부문에서 글로벌 제조사들과 협업하며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드론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도 “과거 인공위성, 로켓이 그랬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기술인 드론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는 그 날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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