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부문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와 관련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는 ‘2020 제로에너지건축 홍보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이란 단열·기밀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고효율·신재생에너지설비로 에너지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등 설계단계부터 에너지효율 관점에서 지어진 녹색건축물을 의미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제로에너지건축으로 꿈꾸는 대한민국 에너지자립’을 주제로 제로에너지건축물의 개념과 필요성, 우수성, 보급·확산정책 등을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받는다.
공모분야는 ▲영상콘텐츠 ▲광고디자인 2개 분야다. 만19세 이상 대학(원)생·일반인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8월 31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zero-energy-contest.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에너지공단은 분야별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10~11월 중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장관상 2편과 에너지공단이사장상 6편 등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해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작 선정에는 국민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결과도 반영한다. 수상작은 향후 제로에너지건축을 알리기 위한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나 운영사무국(070-4848-62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제로에너지건축이 그린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에너지건축의 효과적인 홍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능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