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방법 안내서를 내놨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면서 전기도 아낄 수 있는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
이번에 제작된 가이드에는 가정·소형점포·사무실에서 활용 가능한 냉방설비 운전방법과 중앙집중식 냉방설비를 운용하는 건물의 냉방설비 유지보수 지침 등이 포함돼 있다.
가이드에는 냉방설비 운전 요령으로 ▲적정 실내 냉방온도 26℃ 설정 ▲실외기 주변 정리·청소 ▲실내기 필터세척·관리 ▲주기적 환기 ▲차양 통한 햇빛 차단 ▲냉방기 자가 점검 방법 등이 안내돼 있다.
또 건물관리자 대상의 중앙집중식 냉방설비의 효율적 운영방법과 대표적인 냉방설비별 유지보수 체크사항 등이 담겨 있다.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www.energy.or.kr)에서 다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지역자치단체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등 민간건물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이드 내용을 카드뉴스·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 배포해 전 국민이 슬기롭게 냉방기기를 관리하면서 에너지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생활 속 방역이 중요시 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냉방설비 운전관리 가이드가 국민의 건강과 시원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9월 18일까지 이어지는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등 비대면 중심의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