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서부발전과 복합발전 생태계 육성 협력
두산중공업, 서부발전과 복합발전 생태계 육성 협력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7.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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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모델 개발로 국내외 시장 보폭 확대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 왼쪽)이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가운데 왼쪽)이 MOU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7월 13일 한국서부발전과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구축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복합화력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 복합화력 모델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해외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세대 한국형 복합화력 모델의 해외시장 개척에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내 가스터빈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국산기자재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국내외시장 판로 확보 등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발전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증기회를 확보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실증을 통해 취득한 운전·기술정보를 두산중공업 측에 제공해 차세대 한국형 복합발전 모델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폐지되는 석탄발전 30기 가운데 24기를 LNG발전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내 LNG발전은 올해 41.3GW에서 2034년 60.6GW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가스터빈산업 육성을 위한 서부발전의 의지와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체계를 구축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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