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한다
남동발전,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한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1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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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장 노후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
7월 9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다짐하고 있다.
7월 9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전통시장 에너지효율 개선을 다짐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인천광역시와 함께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7월 9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 김우용 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장, 최장혁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윤경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직무대행, 심재선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인천광역시 전통시장 상인회 등이 참석했다.

인천광역시 전통시장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지난해 남동발전이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시행한 ‘KOEN 써니 마켓’의 제2호 사업이다. KOEN 써니 마켓은 남동발전 고유의 전통시장 대상 사회공헌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브랜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동발전 등 4개 기관은 인천 전통시장인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부평시장의 기존 노후조명 709대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남동발전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감축실적을 활용한다. 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 지원대상 발굴 및 사업추진 행정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전통시장 에너지진단과 감축사업 등록 행정지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 집행과 사업관리를 담당한다.

사전진단 자료에 의하면 전통시장 3개소 공영주차장 형광등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시 연간 약 2,000만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발전은 향후 5년간 1,544MWh의 에너지 절감은 물론 소나무 약 2만3,000그루 규모의 탄소상쇄 숲 조성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광성 남동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영흥발전본부가 있는 인천광역시에서 KOEN 써니 마켓 제2호 사업을 시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통시장 에너지 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장혁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도 “오늘 협약은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수단과 친환경 지역사회 조성 의지를 하나로 이은 유관기관 상생 협력사업의 모범이 될 만한 모델”이라며 “지혜롭고 차별화된 인천형 협력·혁신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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