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가 양성
남부발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가 양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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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과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교육 시행
배출권 시장 현황 등 실무중심 교육 마련
한국남부발전은 7월 6~8일까지 KMAC 비즈니스 스쿨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남부발전은 7월 6~8일까지 KMAC 비즈니스 스쿨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력 양성을 시작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기업에 할당해 남거나 부족한 배출량을 시장원리에 따라 사고 파는 시장이다.

남부발전은 전문기관과 협업해 배출권거래제 관련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이어 7월 6~8일까지 서울 KMAC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출권 거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2015년 1월 도입된 온실가스 배출권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실무자의 시장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교육과정을 총괄 기획했다.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컨설팅사 등 온실가스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해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했다.

백원석 환경관리공단 차장, 유동헌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온기운 숭실대학교 교수, 김효선 한국탄소금융협회 부회장 등 온실가스 관련 전문가가 직접 나서서 배출권 시장변화에 대해 강의했다.

3일간 진행된 교육에선 국내외 배출권 시장 운영현황과 방향성을 점검했다. 세계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함께 배출권 구매 재무기초,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검증능력 향상 등 실무수행 전반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

남부발전은 수료자 대상 만족도 조사 시행, 신규과정 구성 등 교육을 내실화 했다. 전력그룹사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 600여 개 업체로 교육을 확대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다방면의 전문가를 초청한 온실가스 배출권 인력양성 교육은 배출권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초석”이라며 “시장 참여자로 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교육장 소독 시행, 체온계·손세정제 구비, 마스크 착용도 철저히 관리했다. 이외에도 심각단계 상승을 대비해 온라인 강의 전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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