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미이용 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동서발전, 미이용 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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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중앙회와 업무협약 체결
산불 피해목 연료화 사업 확대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이 7월 8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왼쪽)이 7월 8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국가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사회적 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7월 8일 산림조합중앙회 청사에서 산림조합중앙회와 ‘산불 피해목 연료화 및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동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나무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강원도 산불 피해목 연료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1차로 피해목 1만톤을 도입해 바이오매스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울산 울주군과 경북 안동시 산불 피해목 연료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산림조합중앙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목 친환경 연료화 사업은 ▲산불로 인한 2차 피해 예방 ▲산림자원 재활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지역사회 신규 소득원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전국 시·군·구 142개 산림조합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를 확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공급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를 우드칩으로 제조해 전량 동해화력 유동층발전소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림 자원 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성실한 RPS제도 이행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도 “그동안 산림에 방치돼 활용하지 못했던 벌채 산물 등을 수집해 발전 연료로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를 높일 것”이라며 “산림 일자리 창출효과를 비롯해 산주에게 소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개정에 따라 석탄발전소 바이오매스 혼소설비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기존 1.0에서 0.5로 낮아졌다.

하지만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혼소하는 경우 기존과 동일한 1.5의 가중치를 적용받게 된다. 산지에 버려지고 방치됐던 미이용 산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연료화 사업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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