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하계 전력수급 대비 점검
산업부, 하계 전력수급 대비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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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방문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 유지 당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7월 6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7월 6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7월 6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했다.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은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서울발전본부 중앙제어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 등 전력 유관기관장이 함께 했다.

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는 지난해 11월 준공된 세계 최초의 지하 LNG 발전소다. 현재 18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여의도·마포 등 10만 가구에게는 열을 공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여름 최대 전력수요를 8,730만kW(기준전망)~9,080만kW(상한전망) 내외로 예상했다. 피크시기 예비력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939만kW(예비율 10.3%) 이상 전망했다.

성윤모 장관은 “올 여름 역대 최고수준의 공급능력과 추가 예비자원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예상치 못한 폭염상황이 지속될 경우 전력수요는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수급 대책기간 내내 전력 유관기관장과 임직원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지금은 폭염대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 2월 발전6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차질 없는 발전소 운영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대비 비상대응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에도 발전소 등 24시간 운영 필요시설은 안전모, 마스크, 보안경, 전신보호복 등 개인보호구 착용을 전제로 소독과 동시 운영이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한편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0.5~1.5°C 가량 높고 최고기온 33°C 이상인 폭염 일수도 20~25일로 지난해보다 13.3일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전설비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전력 유관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7월 6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다짐하고 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 전력 유관기관장 등 참석자들이 7월 6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안정적 전력수급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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