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에너지에 문화를 입히다
에너지공단, 에너지에 문화를 입히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7.02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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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 선보여
에너지 인식 전환 기대… 전국공연 확대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배우진·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이 배우진·관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울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7월 2일 울산 본사 홍보관에서 창작 뮤지컬 ‘쏠라맨과 펑펑마녀’의 첫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에는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과 에너지 공공기관 임직원·자녀를 비롯해 울산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에너지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에너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에너지공단과 울산오페라단이 뜻을 모아 제작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에너지를 마구잡이로 써버리는 ‘펑펑마녀(배우 김하영)’로부터 북극곰 ‘포키(배우 최예솔)’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쏠라맨(배우 윤동주)’, 펭귄 ‘세세(배우 최여은)’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관객들이 함께 에너지 영웅이 될 것을 서약하고 에너지를 모아줌으로써 쏠라맨이 에너지 파워볼을 얻어 펑펑마녀를 무찌르는 내용이다. 공연팀은 에너지를 주제로 총 9곡의 OST를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 중창단 ‘조이엘 리’와 함께 녹음한 오프닝곡 ‘파워, 파워, 쏠라 파워’가 꼬마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에너지 숲 어린이집 조은하 원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다소 낯선 개념일 수 있는 에너지를 주제로 이런 친근하고 재미있는 뮤지컬을 만들었다는 게 놀랍다”며 “이 자리에 함께 오지 못한 아이들과 주변 어린이집에도 꼭 추천해주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 문화 창조라는 모토 아래 지난해부터 ‘KEA 에너지 아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에너드림 콘서트와 삶의 에너지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갤러리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문화예술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창작 뮤지컬을 홍보관에서 정기 공연할 예정이며, 향후 전국공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쏠라맨과 펑펑마녀가 전 국민에게 친숙한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SNS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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