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쿨 루프 청년 일자리 양성사업 진행
지역난방공사, 쿨 루프 청년 일자리 양성사업 진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7.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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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실내온도 2∼3°C 낮아져
냉방에너지·온실가스 저감 가능
건물 옥상에 쿨 루프(Cool roofs) 시공이 진행 중인 모습
건물 옥상에 쿨 루프(Cool roofs) 시공이 진행 중인 모습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섰다.

지역난방공사는 쿨루프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5월 1일부터 ‘그린뉴딜형 쿨 루프 청년 일자리 양성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시행한 대국민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작을 사업화 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고정적 수입 확보가 어려워진 프리랜서 청년예술가 30명을 쿨 루프 시공 전문가로 양성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옥탑방과 쪽방촌 약 80가구에 쿨 루프를 시공해 냉방 에너지복지 향상과 기후변화에 대응했다.

쿨 루프(Cool roofs)는 반사율이 높은 밝은 색 도료를 건물 옥상에 칠하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저렴한 온실가스 저감 전략으로 주목받았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쿨 루프 시공시 옥상 바닥온도는 10°C, 건물 실내온도는 2∼3°C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또한 냉방에너지와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에게는 에너지 복지활동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뉴딜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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