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제로에너지건축 대국민 홍보 나서
에너지공단, 제로에너지건축 대국민 홍보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6.3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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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피빈 통해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6월 30일부터 한 달간 에너지절감·미세먼지저감 등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효과를 알리는 대국민 사회공헌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기부포털 해피빈을 통해 진행된다.

‘알고 보면 쉬운 제로에너지건축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재미있는 제로에너지건축 이야기 ▲제로에너지건축물 만들기 ▲OX퀴즈로 알아보는 제로에너지건축 등 3개 참여미션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누리꾼이 개별 미션을 완료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로 달라질 미래에 대해 댓글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기부금이 적립된다.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청소년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재·이중창 등을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고효율설비·신재생에너지 등을 설치해 건물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 친환경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소비·온실가스배출 저감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보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신축·재축하거나 별동으로 증축할 경우 반드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지어야 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올해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30년부터는 연면적 500㎡ 이상 모든 신축 건축물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지어지게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이 우리 일상에 자리 잡게 될 미래를 함께 그려보며, 많은 국민이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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