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울산시,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등 5개 과제 협력키로
경북도·울산시,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등 5개 과제 협력키로
  • 이재용 기자
  • 승인 2020.06.26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 구축 위한 상호교류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와 울산시는 6월 25일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6월 25일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은 6월 25일 울산시청에서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심축으로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울산시는 동해안이 성장의 핵심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스포츠 교류 활성화 ▲낙동강 통합물관리 사업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학교급식 등 5개 분야에서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역상생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 동해남부권과 울산은 지리적으로 동해 1,700리의 아름다운 해안을 공유하고 산업적으로는 소재‧부품(경북)-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원전 13기(경북 11기, 울산 2기) 등 상호 유사성을 기반으로 한 이번 상생협력은 환동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과 울산은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지역인 경북(중수로 분야)과 울산(경수로 분야)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전해체산업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한다.

경북과 울산은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대상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의 해답은 동해안에 있다”는 오랜 신념을 말하며, “해양자원, 해양관광 등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므로 동해안에서 울산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상생협력을 제안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인 울산은 오랜 시간 경북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울산-경북 간 경쟁을 넘어 상생으로 울산과 경북이 다시 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