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올해 평균 국제유가 37.6달러 전망
에경연, 올해 평균 국제유가 37.6달러 전망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25 1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이슈 브리프 보고서 발간
산업 영향 점검··· 대응방향 제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에너지 이슈 브리프 보고서 표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간한 에너지 이슈 브리프 보고서 표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이 ‘유가전망 및 영향분석 T·F’를 운영했다. 또한 그 결과를 간결한 보고서 형식으로 발간했다. 이 T·F는 코로나19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유가전망 및 영향분석 T·F는 유가에 영향을 주는 수요·공급측 주요 변수들에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올해 단기 국제유가를 전망했다. 이어 국제 유가 변화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상황을 반영해 올해 단기 국내 에너지 수급 변화를 에너지원별·부문별로 전망했다.

이를 토대로 에너지 산업별로 에너지 수급 변동이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에너지 산업 건전성 제고를 위한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국내 총에너지·최종에너지 수요 감소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에너지 소비를 수반하는 경제·사회활동을 위축시켜 국제 유가 하락과 에너지수요 감소를 야기했다.

올해 평균 국제 유가는 배럴당 37.6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31.5∼48.4달러 범위 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측 충격으로 올해 국내 총에너지와 최종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각각 1.4%·1.3% 감소할 전망이다.

총에너지 기준 에너지원별 수요를 살펴보면 석탄, 석유, 신재생에너지, 전력 부문은 감소한다. 하지만 가스는 도시가스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발전용 수요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및 저유가 영향은 에너지 산업별로 상이하다. 먼저 수요 감소, 국제 유가 하락으로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은 하락한다. 하지만 에너지원별 가격에 미치는 영향의 시차에 따라 상대가격이 변화한다.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석유, 도시가스, 전력 부문은 매출 감소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수요가 증가하는 발전용 천연가스와 천연가스를 주력으로 하는 발전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친환경차 등 에너지전환 주력산업은 보급 의무화 등 정책 지원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다. 다만 화석에너지 대비 상대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시 보급 추진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

건전성 유지 위해 시장기능 강화 필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에너지산업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시적인 지원 확대와 함께 가격체계 유연성 제고를 통한 시장기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시적인 제세부담금 경감 ▲보조금·금융 지원 등을 통해 단기적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사업구조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장 환경변화가 가격에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용 도시가스, 전력부문 등의 요금체계 유연성을 제고해 시장과 기업의 적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친환경차 등 에너지전환 주력산업은 정부의 정책의지 표명과 한국판 뉴딜 조기 이행으로 민간투자 견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