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지엔원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광해관리공단, 지엔원에너지와 업무협약 체결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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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산 갱내수열 에너지 개발 위해 상호협력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왼쪽)과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지엔원에너지(대표이사 민경천)는 6월 24일 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에서 ‘폐광산 갱내수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원에너지와 함께 녹색산업 핵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수열에너지 활용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엔원에너지는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대표 수열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롯데월드타워, 한전 신사옥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동안 수질오염 원인으로만 여겨진 갱내수는 연중 온도가 15°C로 일정하다. 폐갱도를 이용해 별도의 굴착 없이 관로를 매설할 수 있어 수열에너지원으로서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ne GIS)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국 480여 개 갱내수 유출지점과 폐광산 갱도현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관리공단은 폐광지역에 수열에너지의 저렴한 냉·난방에너지를 활용해 식물공장이나 스마트팜을 유치한다. 아울러 약용작물을 재배해 핵심성분을 추출하는 바이오산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과제로 꼽히고 있는 그린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폐광산 갱내수열 에너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폐광지역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체 산업을 유치해 폐광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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