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 추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6월 18일 충북 음성군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사업 제4차 설계기술용역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동서발전은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전력기술 등과 발전소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주 기술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설계기술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정회의는 발전소 예정부지인 음성군에서 열렸다. 발주자인 동서발전과 설계용역사인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용역 진행상황, 향후 사업 추진계획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한국전력기술의 설계기술용역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인허가 준비사항, 신기술 적용 등 건설 주요 현안사항과 관련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친환경 건물 디자인 ▲지역주민 개방공간 확보 ▲공원 같은 조경 조성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발전소 구현을 위해 부지 배치계획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업예정부지인 음성군에서 공정회의를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설계 관계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주민친화적인 발전소 건설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안전한 발전소 건설’을 모토로 내년에 대비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비공사는 공사 착공 전에 실시하는 사전준비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