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환경조성 앞장
서부발전, 국산화 개발 환경조성 앞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9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현장설명회’ 개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IGCC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설비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국산화 대상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IGCC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설비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국산화 대상 설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17~18일 태안 IGCC발전소에서 ‘2020년도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의 약자다. 이번 설명회는 발전산업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열렸다.

현장설명회는 2018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그동안 143개 중소기업 225명이 참여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산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23개 중소기업 관계자 41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발전설비 부품단위까지 분해하는 정비기간에 맞춰 설비담당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국산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했다.

서부발전은 2018년 6월부터 국산화를 시작하면서 발전설비 기술 자립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현장설명회 뿐만 아니라 시제품 시험환경 제공을 통한 현장실증(Test Bed) 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올해부터 서부발전만의 차별화된 국산화 개발 협력모델인 ‘국산화 WP-코디 30’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발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이 목표다.

이 사업은 ▲발전산업 진입 ▲국산화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단계별 중소기업 필요에 맞는 10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서부발전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기업을 공모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와 기술개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