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제주도 질소산화물 저감 주력
중부발전, 제주도 질소산화물 저감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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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력 2·3호기 설비 성능개선 계약 체결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6월 15일 한라산업개발(사장 최영수)과 기자재 제작 및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을 위해 진행됐다.

중부발전은 청정 제주지역 대표 발전소인 제주기력 2,3호기 환경오염 저감설비를 최신 성능으로 개선한다. 또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대비 획기적으로 감축해 제주 최고수준 친환경 발전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중부발전 제주기력 2·3호기는 2000년 3월과 12월 각각 준공됐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공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현재까지 녹색기업으로 지정될 만큼 친환경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2014년부터는 발전연료를 중유에서 황산화물 발생이 없는 바이오중유로 전환을 추진했다. 지난해 5월 이후에는 전량 바이오중유를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앞으로 5년마다 환경개선계획을 수립하기로 함에 따라 지속해서 환경기준이 강화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기력 2·3호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성능개선은 2022년부터 강화될 질소산화물 배출기준(16ppm)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했다. 향후 청정 제주지역 안정적 전력공급과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한편 이번 계약은 제주지역 대기환경 개선과 함께 주계약자인 한라산업개발 등 참여 다수 중소기업 경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6월 중 기자재 계약금액의 약 50%를 선급금으로 조기 지급해 협력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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