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
동서발전,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6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해설사 양성 실무협약 체결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 제고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산지역 내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다.

동서발전은 6월 15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광역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와 ‘코로나19 극복,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에너지 해설사 양성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는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 신재생에너지설비 등을 방문하는 일반인에게 에너지 시설에 대한 설명과 안내를 맡는다. 초·중등학교 학생에게는 방문 교육을 통해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양성을 위한 사업비와 활동장소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시니어 일자리를 총괄하고 관련 행정 및 재정을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컨설팅과 직무개발을 지원한다. 울산시 내일설계지원센터는 시니어 선발,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는 동서발전의 본업인 발전산업과 연계해 새롭게 만든 일자리다. 기존 단순 근로 위주의 노인 일자리를 개선해 일자리 질적 수준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시설을 방문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국민의 알권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올해 울산지역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6명을 양성한다. 또한 협약기관과 협력해 일자리의 지속가능성과 공익성을 높인다. 향후 동해, 호남 등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발전소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시니어 선발, 에너지 관련 교육과정을 거쳐 7월부터 올해 말까지 울산화력·경주풍력 방문객 안내, 울산 소재 초등학교 방문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시니어 세대들에게 버팀목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세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별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고교생부터 중장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중장년 은·퇴직자와 실직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즌 1’ 사업을 통해 333명이 취업에 성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는 대상 범위를 시니어, 경력단절여성까지 확대해 사회적 형평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