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수소경제 활성화··· 그린뉴딜 힘 싣는다
동서발전, 수소경제 활성화··· 그린뉴딜 힘 싣는다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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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협약 체결
북평산단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강원도 수소산업을 활성화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동서발전은 6월 12일 강원도청에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인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 ▲동해 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 협력 ▲강원도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총 2,3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국내 유일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예비 타당성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동서발전과 동해시는 북평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소산업 등 전략산업분야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지원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혁신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과 상호 유기적인 가치사슬을 형성하게 된다. 연관산업 육성, 관련기업 유치 등 한층 더 높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6월부터 정부 연구개발사업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P2G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P2G(Power to Gas)는 잉여의 재생에너지로 물 전기분해를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북평 국가산업단지 내 국내 최초 MW급 P2G실증단지를 조성해 P2G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실증을 지원한다. 강원도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강원도형 수소산업을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동해시와 함께 힘을 모아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강원도가 동북아시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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