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침체된 수출경기 부양 위해 주력
남부발전, 침체된 수출경기 부양 위해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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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수출기업 합동 워크숍 개최
국내 기업 해외진출 극복 방안 모색
공공기관·수출기업 합동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자들이 공공기관 수출지원 정책과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공공기관·수출기업 합동 워크숍에 참여한 실무자들이 공공기관 수출지원 정책과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코로나19로 침체된 수출경기 부양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등 공공기관이 대·중소기업과 머리를 맞댔다. 공공기관 수출지원 계획, 협업 추진 등은 수출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6월 11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공공기관·수출기업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남부발전 등 5개 공공기관의 수출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 극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5개 공공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기술인협회다.

국내 대·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한 워크숍에서 남부발전은 보유 해외법인 활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관 협업을 통해 수출 가능한 유망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발전소 국산기자재 실증 지원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기자재 우수성을 홍보했다. 남부발전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국가 입국 제한 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을 밝혀 참여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번 워크숍에선 수출기업이 가진 애로사항과 수요를 반영해 공공기관 협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무엇보다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부발전이 해외에서 운영 중인 미국 나일즈 복합발전, 칠레 켈라 복합발전에서도 국산 기자재를 확대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미국 나일즈 복합발전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번 워크숍 참석 공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국산 기자재 2,200만달러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남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실적평가에서 ▲해외실증 기회 제공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 ▲건설사업 동반진출 등의 공로로 평가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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