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뉴노멀 해커톤 화상회의 개최
남부발전, 뉴노멀 해커톤 화상회의 개최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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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성과창출 방안 등 점검
미래성장 위해 43개 과제 도출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한국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한국형 뉴딜(New Deal) 정책 방향에 발맞춰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체질 개선에 나선다.

경영전략 방향은 물론 디지털 기반 확대, 능동적 조직설계 등 혁신과 성장에 방점을 두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남부발전은 6월 10일 ‘KOSPO 뉴노멀 해커톤(New Normal Hackathon)’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어 경영전략, 혁신계획, 성과창출 방안 등을 점검하고 미래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과제를 발굴했다.

뉴노멀 해커톤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업무 일상화 등 종전과 다른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업무 기준이 도래한 시대를 의미하는 뉴노멀과 해킹·마라톤의 합성어로 여러 구성원이 참여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해커톤을 접목한 행사다.

KOSPO 뉴노멀 해커톤은 그린 뉴딜, 디지털 기반 확대, 분산형 전원 가속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성장과 포용을 기반으로 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해커톤은 ▲경영전략 방향 수정을 위한 전략분과와 성장 ▲포용 등 분야별 혁신계획 도출을 위한 혁신분과 ▲경영 성과 창출방안 토론을 위한 성과분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본사 경영진부터 전국 사업소장, 사외 전문기관이 참여해 미래에너지 환경변화에 대한 세밀한 분석을 토대로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전략분과에선 미래환경에 적합한 전원개발 등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과 이를 뒷받침할 업무체계 개편에 대해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업 기반의 디지털 혁신기업에 걸맞은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설계에 관한 내용을 담아 단계별 이행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한 혁신성장, 전력품질, 포용경제, 미래역량의 4대 혁신분야 아래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신재생 복합발전시스템 개발, 디지털 기반 근무환경 구축 등 9대 대응방안과 43개 과제를 도출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등 환경변화로 인한 올해 경영목표 달성 전망에 대한 토론과 조직별 성과지표 적정성 검토 등을 시행했다.

남부발전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뉴노멀 관련 과제 및 목표를 경영전략과 혁신계획에 반영한다. 아울러 전사적 전담조직 구축, 주기적인 CEO 주관 혁신성장위원회 개최 등 추가과제 발굴과 추진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수는 변화밖에 없다”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혁신을 선도해 산업과 국민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부발전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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