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인니 수은오염복구 참여
광해관리공단, 인니 수은오염복구 참여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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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현장에 국내 우수 광해방지기술 적용
한국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
한국광해관리공단 원주 본사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6월 10일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우리 산업기술 역량을 활용해 신흥국 산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광산지역 수은오염복구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광산지역 수은오염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광산지역은 블랙스미스 연구소(Blacksmith Institute)와 그린 크로스 스위스(Green Cross Switzerland)가 발표한 세계 10대 오염지에 선정될 정도로 수은 오염이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한 실정이다.

광해관리공단은 ▲수은오염지역 시범복구 ▲수은오염 분석을 위한 기자재 지원 ▲수은오염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포함한 컨설팅 ▲공공부문 역량강화 사업을 민간참여업체와 함께 진행한다.

광해관리공단은 그간 국내외 광해방지사업 경험과 기술을 적용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국제기구 등에서 추진하는 수은오염 복구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 광해방지기술을 해외현장에 적용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광해관리공단 고유사업인 광해방지사업의 해외진출을 통해 민간과의 동반성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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