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전력거래소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PC-OFF 제도’에 대한 직원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과 근로시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업무종료 시 자동으로 컴퓨터 전원이 꺼지는 PC-OFF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제도 도입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82.4%가 긍정적이란 응답을 해 성공적인 제도정착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응답자 67%가 PC-OFF 제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개인의 워라밸 실현’을 꼽아 일·가정이 양립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PC-OFF 제도는 주 52시간 준수를 위한 실질적 이행 방안 마련을 주문한 기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면적인 제도 시행과 함께 지난 5월 2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운영현황을 비롯해 집중근무시간제도 도입과 탄력근무제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 방안도 도출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가정 친화적 근무 운영을 강화해 앞으로 주 52시간 준수와 효율적 업무수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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