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
동서발전,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10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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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추가
인적자원개발위·나은내일연구원과 협력
(왼쪽부터)양진보 나은내일연구원 센터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김경구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양진보 나은내일연구원 센터장,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김경구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울산지역 일자리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울산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56만2,000명에서 올해 3월 5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동서발전은 6월 9일 울산 본사에서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나은내일연구원과 ‘중·장년 실직자 재취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발전은 교육비 제공 등 교육 관련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울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중·장년 재취업 지원프로그램 질적 고도화와 취업 연계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나은내일연구원은 심리상담, 진로설계, 직업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지역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중·장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는 동서발전 본업인 전력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진단사 등 에너지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추가됐다. 중·장년층 직업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진단사는 일반주택 보일러, 냉방기 등 에너지 사용시설 효율개선 진단 또는 시공업무를 수행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 중 선금 지급 한도액을 70%에서 80%로 높였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지원사업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또 고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즌 2’ 사업 일환으로 중·장년 은·퇴직자 및 실직자 재취업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즌 1 사업을 통해 333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검증했다. 올해는 대상 범위를 노인, 경력단절여성까지 확대해 사회적 형평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보탬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연령층별 필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울산시와 울산지역 공공·금융기관이 함께한 ‘60+ 시니어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울산화력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방문객 안내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을 수행하는 시니어 에너지 해설사 시범 양성사업 추진 등 울산지역 시니어 일자리 사업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지원을 원하는 울산지역 구직자들은 나은내일연구원에 전화 예약(052-922-7700) 후 방문하면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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