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공동 개최하는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와 관련해 6월 12일 발전분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대회다. 한전, 전력그룹사 등이 보유한 전력 빅데이터를 민간 전문가에게 공개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자 8월 20일 열린다. 6월 17일 16시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한다.
발전분야 온라인 설명회는 공동경진대회 발전분야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에게 발전산업 분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서발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공동경진대회 홈페이지(http://contest.kepco.co.kr)에 게시한 발전기의 과거 주요 고장내역 분석과 발전기 작동원리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발전분야 제안 가이드를 참조하면 된다. 또한 동서발전 발전기술개발원 공식 이메일(ewp.solution@ewp.co.kr)로 희망분야와 시간대를 기재해 6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전력산업 전 가치사슬(value chain)에 걸쳐 전력그룹사의 데이터를 융합한 과제를 추진하는 최초의 시도”라며 “민간 전문가의 발전분야 접근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여러 기관의 전력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전력데이터 공개를 통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제1회 발전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에는 112개 팀이 참가했다. 동서발전은 대회 수상팀과 함께 중소기업벤처부 빅데이터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전력과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전의 전력데이터 공유센터를 통해 발전운영 데이터를 상시 공개하는 등 민간 전문가들과 협력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