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태백가덕산풍력 건설현장 점검
동서발전, 태백가덕산풍력 건설현장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6.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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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원동마을 주민과 사업 공동추진 간담회 시행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6월 2일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건설현장에서 안전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6월 2일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건설현장에서 안전시설물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6월 2일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건설현장 사무소에서 강원도 태백시 원동마을 주민과 ‘태백가덕산풍력 주민참여형 사업 공동추진 간담회’를 시행했다.

태백가덕산풍력사업은 동서발전과 강원도가 공동 최대주주로서 특수목적법인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을 설립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협업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주민이 사업에 약 10% 규모로 참여해 전기 판매이익을 공유하는 새로운 이익공유형 모델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태백 가덕산에 총 110MW급 청정 풍력발전 산업단지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풍력발전단지 산악형 관광 자원화,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2단계 사업부터 국산기자재 활용을 극대화한다. 동서발전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1단계 사업은 43.2MW 용량으로 올해 11월 상업운전이 계획돼 있다. 내년에는 21.5MW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준공한다. 2023년에는 42MW 용량의 3단계 사업을 준공해 총 110MW급 풍력발전단지 윈드팜을 완성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태백 건설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대응지침의 적극적인 이행을 독려했다. 이어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공사기간 중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를 당부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태백가덕산풍력의 성공 모델을 양양풍력(40MW), 삼척오두풍력(99MW) 등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풍력사업에 확대 적용하고 국민 참여 이익공유형으로 확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전적 이익의 공유를 넘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소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지역 내 도시가스를 무료로 설치·지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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