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함께할 사업자 모집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사업 함께할 사업자 모집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6.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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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 대상… 6월 23~26일 접수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옥상에 시민크라우드펀드사업으로 설치된 태양광설비
서울에너지공사 본사 옥상에 시민크라우드펀드사업으로 설치된 태양광설비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태양광사업을 함께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지자체·공공기관·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태양광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태양광사업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설비용량 10MW 이상의 태양광단지를 건설·운영하는 것으로 1개소 최소용량이 100kW 이상일 경우 그룹화사업 제안도 가능하다. 서울지역 사업을 포함할 경우 1MW 이상 사업도 공모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와 SPC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소 30% 이상의 지분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6월 16일 서울 목동 소재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6월 23~26일까지 사업자 접수를 받는다. 심사·타당성검토를 걸쳐 7월 22일 최종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메일(solar@i-se.co.kr)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햇빛사업부(02-2640-5323~7)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너지공사를 신재생에너지 크리에이터로 거듭나게 한다는 김중식 사장의 경영전략이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 고유의 업역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확대·발굴하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소명을 다하기 위해 신사업 개발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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