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차산업 혁신기술 접목 주력
서부발전, 4차산업 혁신기술 접목 주력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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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발전본부서 DAVAS 현장실증 완료
휴먼릭스가 개발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
한국서부발전은 태안 9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중 ‘위험지역 출입자 자동 카운팅 시스템(DAVAS)’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한국서부발전은 태안 9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중 ‘위험지역 출입자 자동 카운팅 시스템(DAVAS)’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5월 28일 ‘위험지역 출입자 자동 카운팅 시스템(DAVAS)’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다바스(DAVAS) 시스템은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인체에서 발생하는 열을 감지한다. 이어 카운팅 알고리즘으로 이동궤적 패턴을 분석해 위험지역을 출입하는 인원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발전소 위험지역 안전관리 강화와 중소기업 개발기술 발전현장 접목을 목표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휴먼릭스가 개발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이동패턴 분석 기술’을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공사 중 작업장 위험지역에 적용해 실증분석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다바스 현장실증을 위해 계획예방정비공사 중인 태안발전본부 9호기 미분기 6대에 다바스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한 미분기 내부 작업인원 출입 현황을 현장과 중앙제어실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모니터링 했다.

서부발전은 정확도 향상을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해결방법을 강구했다. 그 결과 온도 센서와 깊이 센서를 융합해 발전소에 특화된 카운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부발전은 현장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다바스 시스템의 정확도와 통신 네트워크 신뢰성을 검증한다. 이어 발전소 적용 확대방안을 도출하고 기존 시스템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발전은 “4차산업 관련 혁신기술을 안전 분야에 최우선으로 적용해 다시는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하라”는 김병숙 사장의 방침에 따라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영상분석, 밀폐공간 안전관리 패키지 개발 등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4차산업 기반 안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발전소 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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