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남미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스타트
서울에너지공사, 남미서 온실가스 감축사업 스타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20.05.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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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매립가스발전 건설 추진… 건화·하나티이씨와 MOU
해외 태양광사업 보폭 넓혀… 서울시 에너지정책 해외 전파
홍경표 건화 대표이사,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정균 하나티이씨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경표 건화 대표이사,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정균 하나티이씨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는 5월 27일 서울 목동 소재 본사에서 건화·하나티이씨와 남미 니카라과에 태양광과 매립가스발전을 건설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로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매립지 위에 태양광단지를 조성하는 게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골자다. 매립가스발전은 쓰레기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배출권 획득과 전기판매가 가능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 사업개발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에너지공사는 프로젝트 타당성조사를 비롯해 재원·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화와 하나티이씨는 개발·사업성검토·기초조사·EPC·바이오가스 기술지원을 맡는다. 특히 하나티이씨는 국산 기자재 개발과 운영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건설엔지니어링분야 전문회사인 건화는 150MW 규모 신안 상태도태양광 프로젝트 등 태양광 인허가와 기본설계를 주요사업으로 한다. 하나티이씨는 가스엔진발전기 세트개발 업체로 미국과 베트남에 각각 매립가스발전기와 바이오가스발전기를 수출한 바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CDM 사업인 쿡스토브 사업도 추진한다. 개발도상국에 쿡스토브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대신 향상된 에너지효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아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취사도구의 일종인 쿡스토브는 연료 사용량 절감과 조리시간 단축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쿡스토브 한 대당 약 3톤의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하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남미 니카라과 매립가스발전사업은 신규 사업모델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첫 번째 해외 태양광사업”이라며 “서울시 에너지정책을 해외에 전파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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