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동서발전,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8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삼천리자산운용과 상호 협력
콜럼불라에 202MW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왼쪽부터)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가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가 호주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5월 28일 하나금융투자 서울 본사에서 하나금융투자, 삼천리자산운용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이는 호주 퀸즈랜드 주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편충현 하나금융투자 IB2그룹장, 이창석 삼천리자산운용 부대표가 참석했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호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화력 발전단가보다 같거나 저렴한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를 달성했다. 이어 화석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서발전은 호주 콜럼불라 지역에 202MW 규모의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나금융투자, 삼천리자산운용과 함께 개발하게 된다.

동서발전은 사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물론 건설관리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변압기 등 국내 기자재 제작업체, 금융기관과 동반 진출할 예정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호주 대용량 태양광 발전사업은 회사의 최초 호주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이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회사의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지속 개발이라는 복합적 의미를 가진 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업을 통해 국내외 일자리를 창출하고 친환경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해외 발전설비 지분용량 2.1GW, 해외 매출비중 10% 달성을 중장기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가스복합 발전 등 친환경 발전원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