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산업개발,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맡아
한전산업개발,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맡아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년 1월까지 시운전 역무 담당
해외 24개 화력발전소 시운전 수행
한전산업개발 CI(Corporate Identity)
한전산업개발 CI(Corporate Identity)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전산업개발(대표이사 홍원의)은 5월 14일 현대건설과 470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찌레본Ⅱ 석탄화력발전소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에 대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이번 계약시점부터 2022년 1월까지 1,000MW 규모의 찌레본Ⅱ 석탄화력발전소 내 ▲연료환경설비 ▲수처리설비 ▲보조보일러 ▲가스생성플랜트 ▲순환수 계통 등에 대한 시운전 역무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한전산업개발은 화력발전설비 운전·정비분야 경력을 보유한 자체 기술인력 20여 명 등 약 80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이어 찌레본Ⅱ 석탄화력발전소 상업운전 돌입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여건을 고려한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구축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현지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전산업개발은 2012년 700MW 규모의 찌레본Ⅰ 석탄화력발전소 주설비 및 수처리 시운전 사업을 수주해 시운전 역무를 수행한 바 있다.

한전산업개발은 찌레본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거둔 시운전 경험을 토대로 찌레본Ⅱ 석탄화력발전소 시운전 역무 범위를 연료환경설비, 주설비 외 보조설비(Balance of Plant)로 확대했다. 향후 현지 전력수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전산업개발은 2008년 인도 잘수구다 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24개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한전산업개발만이 보유한 우수인력과 기술력 ▲해외 발전소 시운전 역무를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운전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에 이어 찌레본Ⅱ 연료환경설비 시운전 사업을 수주한 것은 국내외 발주사로부터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30년간 국내 화력발전 O&M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발전설비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