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화순풍력 안전 점검
서부발전, 드론 활용해 화순풍력 안전 점검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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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대학교와 산·학 협업시스템 구축
드론 설비점검 기술·운용 노하우 전수
한국서부발전 관계자(왼쪽에서 첫 번째)가 한서대학교 학생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왼쪽에서 첫 번째)가 한서대학교 학생들에게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드론을 활용한 풍력설비 안전점검 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5월 22일 화순풍력 발전단지에서 자율비행 드론시스템을 활용해 신재생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 드론시스템 활용 안전점검은 인력에 의한 수동점검방식이 아닌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풍력터빈 블레이드에 접근해 사진촬영 후 풍력 호기별로 고해상도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점검 방법이 적용됐다.

이번 안전점검은 충남지역 항공특화대학 한서대학교와 합동으로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산업안전을 위해 설비점검 전 안전교육을 먼저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풍력터빈 점검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서부발전과 한서대학교는 2012년 10월 인재양성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무인항공기술을 이용한 발전설비 점검기술 개발 지원 ▲지역균형인재 육성 공동협약 체결 ▲발전현장 드론 점검교육 ▲지역태양광 공동 합동점검 등 연구개발, 교육지원, 협업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상생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상호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6년 드론을 활용한 설비점검 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드론 운용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최근까지 70여 명 이상의 기초 조종교육 수료자와 12명의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격 취득자를 육성했다.

이외에도 서부발전은 2018년 ‘I-WP 4.0’ 4차산업 로드맵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스마트발전소 구축·운영을 목표로 ▲스마트 모바일 개발·전사확대 ▲딥러닝 CCTV 안전영상 분석 시스템 ▲위험지역 출입자 카운팅 시스템 ▲발전소 위험작업 관리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 안전기술 도입·운용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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