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사회적 기업 비대면 마케팅 지원
동서발전, 사회적 기업 비대면 마케팅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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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휴게·독서 가능한 EWP 상생협력관 개관
울산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등 판로확보 지원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EWP 상생협력관’에 설치된 사회적 기업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들이 ‘EWP 상생협력관’에 설치된 사회적 기업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 소재 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동서발전은 5월 20일 울산 본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EWP 상생협력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EWP 상생협력관은 사옥 내 미사용 공간을 활용해 만든 전시, 휴게, 독서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기능의 공간이다.

동서발전은 울산 소재 사회적 기업·협동조합, 장애인 기업, 중소기업 등에 전시 플랫폼으로 제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제품을 전시할 사회적 기업 6곳을 선정했다. 업사이클링 인형, 도서, 비누, 베이비플래닝 서비스,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4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 플랫폼은 작은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라인형 전시 형태로 구성됐다. 가변형 구조를 적용해 업체 상황에 따라 조립과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하부 전시공간에 생산제품을 함께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에 참가하는 영세 사회적 기업에게는 울산지역 디자인 전문 사회적 기업을 통해 제품 전시를 위한 홍보 디자인을 만들어 제공했다. 디자인 지적재산권은 해당 사회적 기업에 공여된다.

전시기간은 최대한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4개월로 한정했다. 향후 울산 소재 중소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장애인 기업 등 기업 구분에 따라 전시 참가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옥 내 사용하고 있지 않은 공간을 활용해 공간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107곳에서 3억9,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구매 금액에서 100% 상향한 7억8,000만원을 목표로 공공제품 홍보, 구매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우선구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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