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콜롬비아 공적개발원조 수행
서부발전, 콜롬비아 공적개발원조 수행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0.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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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4.5MW 하이브리드 전원공급 사업자로 선정
콜롬비아 보고타 USME지역 하이브리드 전원공급설비 조감도
콜롬비아 보고타 USME지역 하이브리드 전원공급설비 조감도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5월 20일 탑인프라, 버켈라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고한 ‘콜롬비아 보고타 USME지역 하이브리드 전원공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USME 택지개발구역 내 저소득 계층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4.5MW의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발전설비는 가스터빈 3.5MW·태양광 1MW로 구성돼 있다.

서부발전은 설계 검토, 설치공사 관리, 종합시운전 등의 역무를 수행한다. 현지 전문기술인력을 선발해 진행되는 발전설비 유지보수 교육도 총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33억원이다. 국산 기자재를 공급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현지 에너지 취약계층에 안정적 전원공급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과 국내 기업들이 향후 중남미 친환경 분산전원 설비시장에 진출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이미 2018년 7월부터 라오스 깜무안 주 오지마을에 친환경에너지타운 구축을 위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국내기업과 함께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지금 비록 세계적 경제위기 상황으로 국내기업들이 힘든 상황이지만 공동참여형 해외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국내기업과 함께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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